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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나해

월급쟁이 부자들 내집마련 기초반 내돈내산 수강후기

by kindcloud 친절한구름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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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들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 이유

 2025년,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세웠으나, 어떤 집이 나의 경제적, 심리적인 상황에 더 적합한지에 대해 좀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었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내 눈에 띈 것이 바로 월급쟁이 부자들의 '내 집 마련 기초반' 강의였다. 온라인 강의에 이렇게 큰돈을 써본 적이 없었던 나지만, 혹시나 어떤 집을 사면 된다고 콕콕 집어 알려주진 않을까? 하면서 결제 버튼을 눌렀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막상 오프닝 강의를 듣고 나니 '어서 골라준 것 중에 내 집을 사야지!' 하는 내 생각이 얼마나 바보 같은 생각인지 웃음이 났다. '나는 무엇을 위해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었던 거지?' 하는 의문도 들었다. 가방을 하나 사더라도 들어도 보고, 만져도 보고, 여기저기 비교해 보는 나인데, 인생에서 가장 큰 쇼핑일지도 모르는 '집'인데 누가 좋다고 하면 나는 그걸 덥석 그냥 샀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그저 집을 쇼핑해 보고 싶은 것인지, 독립해서 살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투자를 위해 전월세를 운영하는 건지 부동산 매매의 목적이 나 자신도 분간이 가지 않았다. 의욕만 앞서고 방향성을 전혀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내가 실거주와 실소유(거주 분리를 통한 투자) 중 어떤 편익을 더 누리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 정말 깊게 고민해 보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강의를 다 들은 지금 시점에 깨달음은, 나는 아직은 '실거주 안정성 보장'보다는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의 장점을 원하는 사람이거나였다. 부동산 취득의 목적을 단순 '주거'에서 '투자'으로 넓혀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내집마련 기초반 추천? 비추천?

 내마기를 수강하기 전에는 정말 '올해에는 뭐가 됐건 간에 등기 칠거야! 나 말리지 마라!' 하는 성급함만 가득했다. 그래서 내 생활권 바운더리 내에서 내가 접근가능한 가격대의 물건들, 그냥 지나가다 봤던 우리동네에서 좋아보이는 아파트 단지들을 장바구니에 채우고 있었다. 그리곤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다른 물건들을 거부하고 스스로 한정 짓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강의를 다 들은 지금 시점에서는 '어떤 집을 사면 잘 샀다고 소문이 날까' 그러니까, '남들이 좋아하는 자산가치가 있는 집은 어떤 집일까', 그리고 '그 집을 사기 위해서 나는 지금 어떤 걸 실행해야 할까'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내 쇼핑목록이 훨씬 다채로워졌달까. (물론 다채로워진 만큼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는 커지고 있다. 강사님들은 이 스트레스를 행복한 스트레스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누군가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하는 강의를 듣고 그 사람이 추천하는 아파트를 사고, 주식과 코인을 사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는 생각이다. 과거의 나도 그랬다. 그러나 그것은 본질이 아니다. 타인의 말을 듣고 눈앞의 가시적인 이익을 얻는다고 해서 그것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자산을 지켜나갈수 있는 힘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닐 텐데 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런 자극적인 문구를 쫓아 몇백만 원의 비용을 턱턱 지불하기도 한다. 

 월부 내마기 강의에서는 절대 '얼마에 어디를 사세요, 언제 사세요' 이런 지침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런 말들을 기대하고 수강하는 사람이라면 강의 내용을 듣고 실망할 수 있다. 그러나 내마기에서는 지금 나의 자산상황을 객관화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 어떤 시기에 어떤 입지 요소를 보고 자산 가치를 판단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계속 강조한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부동산 시장이 변화하는 시점에도 남의 말보다는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과 기준을 가져야 하며, 그 기준과 스스로의 상황을 바탕으로 적절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강의 방향성이라고 나는 봤다.

 

 강의 내용의 전문성이라던가 기술적인 부분을 평가 할 수준은 못되지만, 적어도 내가 느낀 내마기가 흥행하는 이유는 부동산에 처음 발을 들이는 나같은 부린이가 남의 말을 믿고 내집마련에, 또 투자에 실패하지 않았으면 하는 '진정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진정성이 나같은 부린이 한 사람이 생각알 바꿔먹을 수 있도록 구제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들의 강의 목표는 이뤄 진 것이 아닐까 싶다.

 

내집마련 기초반 조모임 추천? 비추천?

 월부 강의를 들으면 또 빼놓을 수가 없는 것이 조 모임이라는 제도이다. 같은 강의를 듣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과제를 하는 형식이다. 사실 나는 조모임을 신청하기는 했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낯가림이 심한 내향인이라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살짝 들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으로 만난 조원들은 모두 내집마련이라는 공통된 대화 주제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 보다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다. 약간의 동질감도 들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서로를 독려해 가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혹시 누군가가 월부 강의를 들을 예정인데 조모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꼭 한 번쯤은 경험해 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만약, 반강제적으로라도 더 배우고 싶다면...ㅋㅋㅋ 조장에 도전해 보는것도 꼭 추천하고 싶다.)

월부 내집마련 기초반 조모임 3차례 인증사진
내마기 53기 32조 여러분 모두 다 원하시는 꿈 이루세요★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 후 목표

 

 나는 앞으로도 나의 내집마련 의지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동기부여 받을 수 있는 환경 속에 나를 투입할 것이다. 혼자 하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가니까. 그리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 가며,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기 보다는 내가 판단하고 결정 했을 때 그 선택이 자신감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계속 성장 시킬 것이다. '아무것도 남이 해주지 않는다. 스스로 해야한다, 하는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을 복기하며 으쌰으쌰 해볼것이다.


 우선 올해는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을 20권 이상 읽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그동안 관심도 없었던 ‘임장’이라는 놀이가 너무 재미있다. 원래도 걷는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취미생활로 처럼 한 달에 한두번씩은 꼭 분위기 임장을 가려고 마음 먹었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동네가 생기면 매물 임장에도 도전해 봐야지.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에서 MVP 먹음 꺄~~!!! ✌️ ✌️

  MVP에 선정됐다고 조원님이 알려주시고, 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는데, 이왕 하는 김에 열심히 해 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기분이 참 좋았던 것 같다 ㅎㅎ

 누군가가 봤을 때는 강사와의 만남에 초대 되신 분들이나 최고의 기버 등등 더 열심히 활동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MVP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 중에 50명 남짓에 들었잖아! 하고 나한테 수고했다고 해줄 줄 아는 사람이 될 거야!

그리고 이런 작은 것들의 실행이 쌓여서 더 나은 모습의 나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잘했어! 나 자신♡

내집마련 기초반 조모임에서 MVP 선정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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