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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 임장놀이

하루 26,000보 임장 후기-1 부산 남구 임장(feat. 부산 MSG 재테크 모임)

by kindcloud 친절한구름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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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테크 모임 MSG 부동산 스터디 & 컨텐츠 데이 후기-1

MSG 9기 부동산 스터디 모임

 MSG 재테크 모임을 시작한 지 벌써 7주가 흘러가고 있다. 재테크 모임 MSG는 첫 4주 동안은 OT를 비롯한 정규 강의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관심분야를 정한 뒤 스터디를 구성한다. 그 이후 5~7주차 동안은 셀프 성장 기간으로, 스터디원끼리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고 8주 차에 해당 기수 마무리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관심있는 분야의 강의에 참석하거나 컨텐츠 데이에 참석하면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관심 분야를 변경해서 새로운 기수에 참여 하는 분들도 있다!)

 

 나는 이번 MSG 모임을 통해서 부동산 내 집마련,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고 싶었기 때문에, 당연히 부동산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 다른 조원들과 방향성을 조율하고 구체적인 스터디 방법을 정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했다. 부동산도 경매, 투자, 내집마련 등 다앙한 분야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부동산 전문가가 있는건 아니니까 서로 어떻게 해야할지 처음 감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운영진분들의 조언덕분에 조원들과 잘 상의해서 우리가 스터디 방법을 결정 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상의끝에 우리가 정한 스터디 방법은 1-2주차에는 자신에게 맞는 예산 & 원하는 지역의 입지 분석을 해보고, 마지막 주차에는 이를 토대로 가장 관심있는 지역으로 분위기 임장을 떠나는 방식이었다. 이번 셀프 기간 동안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용호동 분위기 임장을 하는것으로 마음이 맞았다. 마침 MSG의 인기 컨텐츠인 '임장 후 와인 한 잔'이라는 컨텐츠데이에 참여하는 조원들이 많아서 2/16 일요일을 '大임장의 날'로 정하고(ㅋㅋㅋ) 오전에는 9기 스터디 임장, 오후에는 '임장 후 와인 한 잔' 참여라는 강행군에 도전했다. 

 

9기 셀프기간 부동산 스터디 임장

 남구 대연동의 경우 내가 한 번 분임을 다녀왔던 지역이라 찾아두었던 자료, 다녀 온 후 보충해야겠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보강해서 조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었다. 임장 전 손품 팔면서 블로그나 카페를 참조해서 취합했던 내용들 포함해서 행정구역지도, 아파트 분포, 후보 아파트 리스트(인기/거래량/상승기준), 초중고 위치, 중학교 학업성취도, 상권지, 학원가, 경사도, 공급 예정물량, 그리고 카카오맵으로 그려본 임장루트, 후보 아파트 단지 리스트 정리 + 입지비교표 등을 전달 했다.

 

 나는 월부와 임장 후 와인 한 잔 컨텐츠데이로 3개의 지역으로 분위기 임장을 해본 경험이 있다. 사실 나도 정말 부린이라 임장을 해본것이 MSG에 와서가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임장에 참여하는것이 '생애 첫 임장'인 조원들을 이끌기 위해서 조금 더 책임감 있게 알아보고 준비했던것 같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두 달 동안 조금이라도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느껴져서 속으로 살짝 뿌듯하기도 했다.

 

부산 남구 대연동-용호동 임장루트_MSG 부동산스터디 ver.

 

지난번 임장과 달랐던 점

 지난번에 '남구' 임장을 갔을때는 부동산 임장을 하는 중간중간에 부동산 어플을 켜서 연식이나 세대수, 매물 호가, 전고점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었다.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단체로 이동하다 보니 궁금하지만 그냥 지나쳤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후 임장 부터는 임장 전 손품을 팔아서 작성한 입지비교표를 가지고 분임을 나가게 되었다. 이번 남구 분임에도 입지 비교표를 가지고 간 덕분에 비슷한 입지의 아파트를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지난번에는 가지 않았던 용호동 단지들도 둘러보았다. 용호동 W나 대연써밋과 같은 아파트들은 광안대교뷰가 나오는지의 여부에 따라 같은 단지에서도 많게는 2~4억까지도 차이가 난다.  부산의 해안가, 해안가 중에서도 광안대교 뷰는 그 가치가 입지를 뛰어넘는 특수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광안대교 뷰가 나오는 아파트는 흔히 말하는 '돈 있는 사람들'의 선호도 최상단에 위치하면서 다른 입지 약점을 상쇄할 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아파트의 양극화가 계속된다면, 광안대교 뷰라는 희소성이 만들어낼 가치가 상승장에서 얼마나 더 큰 갭을 만들어 낼지도 관전 포인트일것 같다.

 

 나의 부동산 투자 목표 중 '실거주 내 집 마련'의 최종 목표는 '광대뷰가 나오는 고층 아파트'이다. 투자 목적으로도 물론 좋지만 집을 '가성비' 아닌 '가심비'로 바라보고 '성공했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것 나에게는 광안대교 뷰가 아닌가 싶다. 광대뷰가 나오는 아파트들, 그리고 앞으로 지어질 남천 써밋과 삼익비치 재건축에 언젠가  집에 될 광대뷰 광대뷰 고층 아파트가 꼭 있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기로 다짐했다.

임장 전 작성한 입지비교표

 

9기 이후에도 부동산 스터디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다!

 임장을 진행한 후 앞으로 셀프기간이 끝나더라도 한달에 1번의 임장을 목표로 스터디를 지속해 보자고 제안을 했는데, 많은 조원들이 "함께 해요!"라고 해주었다. 우리가 함께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도록 스터디를 열심히 지속해 나가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처음이라 막막한 지역의 경우 한 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 챙겨 줄 수 있고, 또 내가 모르는 지역의 경우 잘 아는 거주민이 있거나, 조원들과 나눠서 지역에 대한 조사 하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스터디에서 대연-용호동을 다녀왔던 내가 리드를 했지만, 내가 관심 있지만 잘 모르는 '해운대구 우동'의 경우 스터디원 중에 토박이가 있어 다음 '해운대구 우동' 임장에서는 내가 많은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또, 함께하면 포기하지 않도록 서로 독려하고 동기부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혼자 하면 빨리 가지만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라고 믿는다. 스터디를 하면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9기 부동산 스터디가 서로의 성장을 돕고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발전적인 관계로 남을 수 있길 바라본다.

 

 

임장 후 와인 한 잔 후기는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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